합영이 아니라 단독 투자일 때는 더 절실한 문제이다. 이 때는 현지인을 다룰 수 있는 나이 많고 경험 많은 현지인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하다.최근에는 그때와 비교하면 불과 23년 차이지만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달라졌다. 시장 경제로의 이행과 외국 기업의 진출 급증, 판다는 것의 개념 정립, 상품 공급 급증, 경쟁적인 판매 등으로 최근에는 판매에 서비스 개념까지 붙기 시작했다.전해진 양을 생산하면 부과 받은 목표는 다 끝났다고 생각해 온 게 중국 사회였다. 그런 체제에서 포장도 생산의 일종이라는 생각을 심는 것은 밭에 모를 심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우리는 누구나 중국 하면 연상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자전거일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 않는 지방이 있다. 바로 중경이다.국내 여행은 비행기, 기차 혹은 배편으로 상해를 출발하여 어디로든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단, 어디를 막론하고 미리미리 표를 구해 놓아야 한다.호텔은 3성 호텔이 가장 좋다. 3성 호텔이라 해도 크고 지내기가 불편하지 않다. 3성 호텔을 전부 열거해 보자중국 장사 쉽게 보았다간 큰코다친다곤륜호털(쿤륜, Kunlun): 개빈사기호텔과 반대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나온다. Tel. 5003388.그러나 중국의 백화점에 가보라. 국민 소득 400달러로 계산했을 때 중국 사람들 몇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천 원 이상의 사치품을 서슴지 않고 사는 중국 부인네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한 벌에 몇 천 원 하는 옷을 입고 다니는 중국 아가씨들을 북경 거리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수도이기도 한 장춘은 명실공히 길림성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약점이라면 이렇게 풍부하게 생산되는 각종 사료, 곡물을 자체적으로 해외로 운반하지 못하고 멀리 요령상의 대련이나 진황도(진황띠오)등으로 운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길림성은 철도 수송이 많이 발달되어 있으며 운송의 13이상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다.특히 처음 만나는 상대일수록 비싸건 싸건 간에 선물을 준비해야

물론 홍콩의 것은 구전을 부쳤기 때문에 나의 것보다 비쌌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이 차이나 텍스라는 회사는 똑같은 우리 물건을 구전이 붙여져서 5%이상 비싼 가격인데도 홍콩 브로커에게서 사는 게 아닌가.이 비싸고 귀한 이동 전화기를 차고 다니는 중국인의 사무실을 방문해 보면, 이동 전화기와 사무실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게 또한 재미난 광경이다. 사무실의 전화기라고 해야 고작 우리 나라 70년대에 쓰던 것과 비슷한 전화기 몇 대 정도뿐이다. 전화선도 하나밖에 없어 여러 명이 사영하려면 거의 교환을 통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이동 전화기를 갖고 다니면서 전화를 해야 할 정도로 바쁘거나 열심히 전화하는 것도 아니다.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다 보면 한글로 된 자동차 서비스 간판과 두새 가지의 각기 다른 한글 간판을 볼 수 있다. 한국 사람이 진출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국 사람이 많으니 이에 따라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식당도 여러 군데 있다. 한국관.경북궁.조선관 등에서 한국 음식을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고, 한국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도 여러 군데 있다. 조선관 같은 한국인을 위한 전문 노래방 외에 중국 노래와 한국 노래가 섞여 나오는 데도 많다.한국 사람 서너 명이면 양주에다 아가씨 팁으로 200300콰이 줘도 1인당 백달러 주고 밤새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이렇게 놀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세계의 중심은 중국한때는 물고기를 사기 위해 산동 지방으로 자주 출장을 다녔다.최근에는 호텔 사우나가 아닌 전문 안마가 딸린 전문 사우나가 생겨나고 있다. 이곳에 가려면 현지에 주재하는 한국 사람과 같이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국의 호텔에 있는 호화로운 사우나 같지는 않으나, 핀란드식 사우나와 스팀 사우나도 있고 더운물 찬물도 나오고 쉬는 곳도 있고 식사도 된다.당시로서는 억울하기도 했거니와 별 다른 방법도 없었지만, 정말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에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