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밑바닥에 붙어 사는 강장동물 말미잘은 화려한 색깔의 그 촉수에는 무서운 독이 든 많은 자포가 있어 지나가는 먹이를 죽이기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물고기는 감히 무서워 말미잘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명, 접근했다 하더라도 놀라 도망가버린다. 흰동가리는 바로 이 점을 이용했다. 만일 말미잘의 촉수가 내는 독에 견딜 수만 있다면 말미잘은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방패막이가 되는 것이다.단추가 없는 곳의 돌고래에게 물고기의 그림을 보여 주면, 그림을 못한 돌고래가 왼쪽 단추를 누르고, 돌멩이의 그림을 보여 주면 오른쪽 단추를 눌렀던 것이다.놀랍게도 형제를 죽이는 새에서는, 어미새가 들 사이에 일어나는 싸움을 거의 말리지 않는다고 한다. 비록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어미새가 들 사이의 싸움을 보고도 못 본 척한다는 것이다.트리버스의 ‘부성 신뢰도 이론’그렇다면 도킨스의 이론은 모두 잘못된 것일까? 그렇게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가 지적한 대로 물고기가 를 돌보는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얼마만큼 투자했는가보다는 앞으로 얼마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도킨스는 그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자기 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점점 더 많은 물방울이 맺히면서 지구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몇 백 년 동안 계속 비가 내렸던 것이다.이런 점을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작업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이리나 리카온은 무리에 남아 있는, 먼저 태어난 들이 어미와 함께 협동해서 나중에 태어난 들을 길러 준다. 이런 점도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리의 경우에는 먼저 태어난 들이 동생들을 그리 열심히 돌는 않는다.해마의 암컷은 알을 물 속에 그냥 떨구는 것이 아니라 수컷의 육아낭 속에 낳는다. 그러면 수컷은 알을 보호하다가 깨나도록 한다.그러면 어느 정도나 사냥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지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 양쪽 모두 갑자기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냥에 나선 동물이 한 마리에서 두

낳고 도망가는 쪽이 이득이라서.악어는 8월에서 10월 초 사이에 미리 파 놓은 땅굴 속에 알을 낳는데 그 수는 약 2030개 정도이다. 낳은 알에 흙을 얇게 덮은 다음 몸으로 품어 부화시키는데 이 기간은 3개월 정도가 걸린다. 알에서 부화된 악어는 태어난 즉시 사방으로 흩어져 기어간다. 그러나 육상에는 이들 악어 들을 노리는 적들이 많으므로 어미 악어는 식음을 전폐하고 알에서 깬 가 육지 쪽으로 가지 못하게 긴 몸통으로 막아 물 속으로 인도한다.여럿이 함께 사는 이유그리고 꿀벌의 사무실 안에는 어떤 일을 맡겨도 해낼 수 있는 이런 사원이 꼭 필요한 인원의 2배에서 3배나 되는 많은 수로 항상 바글거리고 있다. 게다가 한가운데에 있는 입구에서는 계속 새로운 사원이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바깥쪽의 출구로도 똑같은 수의 사원이 빠져나가고 있다.자, 그렇다면 빈둥빈둥 분업과 날수에 따른 분업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빈둥빈둥 분업이란 꿀벌의 분업이 일의 양에 비해 일꾼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날수에 따른 분업은 꿀벌의 분업이 꿀벌이 성장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다.다람쥐는 보통 12월에서 3월까지의 추운 기간에는 겨울 잠을 잔다. 그리고 꽃 피고 새 우는 봄이 오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최초의 생명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우리가 만일 최초의 생명을 본다면 그것을 가리켜 쉽게 생명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한참 동안 그것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한 뒤에야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주름이 많이 잡혀 있는 돌고래의 뇌하지만 계속 새로운 벌이 날개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전에 나온 벌은 자꾸 바깥쪽으로 밀려나게 된다. 일렇게 밀려가면서 꿀벌은 계속 가까운 곳에서 일거리를 찾는다. 그리고 꿀벌은 앞에서 이야기한 사원들처럼 무슨 일이든지 익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일거리는 어느 것이든지 맡아서 할 수 있는 것이다.침팬지는 지능이 아주 높고 성격도 명랑하다. 울창한 숲이나 열대의 초원 사바나에서 떼를